김정숙 여사, 아부다비 학생들에 ‘방탄소년단’ 사인CD 선물

김정숙 여사, 아부다비 학생들에 ‘방탄소년단’ 사인CD 선물

입력 2018-03-25 23:26
업데이트 2018-03-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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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세종학당에 다니는 학생들과 전통시장 ‘수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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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중동 여성의 복장인 ’아바야’ 스타일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중동 여성의 복장인 ’아바야’ 스타일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참석자들은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세종학당 학생으로 케이팝(K-pop), 드라마·예능 등 한류 콘텐츠에 매료돼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세종학당 프로그램은 초급·중급과정 총 7개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중급과정의 학생들이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함께 시장을 돌며 히잡 쓰는 법과 지팡이 춤을 배운 뒤 시장 내 카페로 자리를 옮겨 전통음료인 ‘카락’을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특히 김 여사는 평소 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다고 말한 BTS(방탄소년단) 사인 CD를 준비해 건넸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감사함을 표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함께한 학생들에게 “한국과 UAE를 잇는 중요한 미래로서 앞으로 양국 교류협력에 든든한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순방 때마다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방문국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진심외교’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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