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단독 정상회담 후 공식오찬 참석…우리 기업인 15명가량 동석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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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중동 내에서 우리나라와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으로, 이번 정상회담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UAE와는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원전 건설 협력을 넘어서서 미래의 인프라 구축에서 협력관계를 모색하려는 것이 UAE 방문의 근본적 목표”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궁 광장에서 모하메드 왕세제가 베푼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종료 후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양국 관계기관 간 MOU(양해각서) 서명식에 임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에 참석한다. 이날 공식 오찬에는 15명가량의 우리 기업 경영진도 동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UAE는 왕정 국가라 왕실과 그 주변의 상류 지도층과 기업 간 끈을 연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런 자리에 우리 기업인을 많이 대동해서 그들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종료 후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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