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예술단, 어제 北삼지연관현악단과 합창 등 리허설”

통일부 “예술단, 어제 北삼지연관현악단과 합창 등 리허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03 12:16
업데이트 2018-04-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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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3일 두 번째 공연을 하는 우리 예술단이 전날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합창 연습 등을 하며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예술단이 어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리허설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한 것으로 안다”면서 “삼지연관현악단과의 합창 연습과 (밴드) ‘위대한 탄생’과의 노래 연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해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했던 악단으로, 현송월이 단장이다.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3시 30분(서울시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한 뒤 밤늦게 귀환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측 기자단에 대한 취재 제한을 사과하면서 천안함 폭침을 언급했던 의도와 관련해서는 “풀기자단이 뉘앙스나 그런 것을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날 남측 취재진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남측에서 저보고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11일 소집한 것과 관련한 동향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히 파악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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