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공식적이라 판단”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오찬을 하고 있는 리설주. CCTV 캡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들을 만나 “(리설주의 호칭을) ‘여사’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호칭이라고 판단해 ‘리설주 여사’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여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고 북한에서도 ‘리설주 여사’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매체는 2월 8일 열린 건군절 열병식 보도 이후 리설주에게 ‘동지’가 아닌 ‘여사’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앞서 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장 등 여러 개의 직함을 가진 김정은 위원장의 호칭을 ‘국무위원장’으로 쓰기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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