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 핵문제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에 있어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이먼 스미스 신임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특히 영국 정부의 경우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고 북한과 여러 가지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는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영국 정부의 도움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영국 정부가 늘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해 지지해주시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대사는 “앞으로의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많은 회담과 논의가 예정된 것으로 안다”며 “상당한 기회를 수반하는 동시에 복잡한 일정들인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제가 한국에 있는 기간 영국 정부가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 도움과 조언을 언제든지 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