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리선권 “날짜 다 돼 있어”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리선권 “날짜 다 돼 있어”

입력 2018-08-13 14:58
업데이트 2018-08-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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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재차 질문에 “궁금해야 취재할 맛…9월 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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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입장하고 있다. 2018.8.13
사진공동취재단
9월 남북 정상회담 날자가 정해진 것인가.

13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기자 선생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 말 안했다”면서도 “날짜 다 돼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합의한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리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종결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기자들이 궁금해야 취재할 맛이 있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 초·중·하순 중 언제냐’는 질문에 “9월 안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이 회담 일정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날짜도 다 돼 있다”고 재확인 했다.

공동취재단·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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