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김동연과 이견 있지만 토론통한 정책으로 집행력 높여”

장하성 “김동연과 이견 있지만 토론통한 정책으로 집행력 높여”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8 15:50
업데이트 2018-08-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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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책수단 동원해 정책으로 고통받는 분들 세심하게 배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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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8  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8
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경제 현상이 워낙 복잡한 것이라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실제 있지만, 감추지 않고 토론도 하고 격론도 한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부 언론이 김동연 부총리와의 엇박자 기사를 자꾸 쓰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그(토론과 격론) 과정을 거쳐서 정책을 실행했을 때 집행력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전에 부총리와 정례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휴가, 해외 출장 등으로 둘이 따로 만나는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에 곧 가질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정책 협의로 다른 분들과 함께 보고 대통령 보고 전후에도 여러차례 만났다. 둘이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또 “고용지표나 소득분배지표가 매우 좋지 않게 나와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정책으로 오히려 고통받는 분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이어 “전환기에 일부 제조업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고 자영업 쪽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그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고통을 덜어드리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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