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10월 이른 시기 열릴 듯”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10월 이른 시기 열릴 듯”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27 11:06
업데이트 2018-09-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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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공동위·적십자회담·분야별 분과회담 등 일정 합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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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장군봉을 방문한 후 백두산 천지로 이동히기 위해 케이블타로 향하고  있다. 2018.9.20.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장군봉을 방문한 후 백두산 천지로 이동히기 위해 케이블타로 향하고 있다. 2018.9.20.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27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내달 초중순께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10월 이른 시기 아닐까 생각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개최일정)까지 (합의)될지 모르겠는데 적십자회담, 분야별 분과회담 등의 구체적 윤곽들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평양에서 서울로 돌아와 가진 대국민보고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4·27 판문점선언 이후에도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열렸다.

이 당국자는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개최와 관련해서는 “시기나 규모 등에 대해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평양정상회담과 추석 연휴가 끝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가동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금주 중 (남북) 소장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 사무처에 대응하는 북측 조직이 구성돼 우리 쪽에 통보됐는지와 관련해서는 “곧 열리는 소장 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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