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美중간선거 전 북미정상회담 질문에 “가능성은 다 열려있는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전날 방북 결과에 대해 “좋은 성과를 갖고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불가역적 해체 확인할 사찰단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사진은 평양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2018.10.08
AP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사진은 평양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대화하는 모습.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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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내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상·하원의원과 주지사 등 선출) 전에 개최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은 다 열려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강 장관은 본인이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제안한 북핵 신고 당면 유보 및 ‘영변 핵폐기-종전선언’ 맞교환 구상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질문받자 “(미국이) 융통성을 많이 가지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