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째 소폭 하락해 61.9%[리얼미터]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째 소폭 하락해 61.9%[리얼미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5 09:37
업데이트 2018-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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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첫주 민주·한국 지지율 동반 하락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으로 소폭 내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61.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2%p 내린 31.4%, 평가 유보나 무응답은 1.0%p 6.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런 약보합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과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 등 긍정적 요인과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 등 부정적 요인이 혼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내린 44.8%, 자유한국당이 1.4%p 내린 19.3%로 각각 조사됐다. 국정감사 첫 주 여당과 제1야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이다.

정의당은 1.6%p 오른 9.5%,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6.1%, 민주평화당은 0.7%p 내린 2.2% 등이었으며, 무당층은 1.5%p 상승한 16.0%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 10명 중 8명은 술에 취한 상태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처벌 수위를 낮춰주는 ‘주취 감형제’의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4.4%p), 응답자의 80.0%는 주취 감형제 폐지를, 11.8%는 유지를 선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다.

리얼미터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직업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며 “특히 30대와 사무직에서 폐지 여론이 90%를 넘었다”고 전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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