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의 서울 조기 답방, 틀림없다”

청와대 “김정은의 서울 조기 답방, 틀림없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1-01 18:58
업데이트 2018-11-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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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 20일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지난 9월 20일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취재진에게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해 저희는 열려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조기 답방은 틀림없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변동이 있을지 모르나 남북 간에 계속 협의할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연내에, 조기에 답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이 사실상 내년 초로 확정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꼭 그것(북미정상회담)과 연결해서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 간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실무그룹이 구성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제의했던 내용을 우리가 조속히 가동한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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