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생 파탄? ‘과장됐다’ 52.0% ‘맞다’ 40.8%[리얼미터]

경제·민생 파탄? ‘과장됐다’ 52.0% ‘맞다’ 40.8%[리얼미터]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03 16:34
업데이트 2018-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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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와 민생이 ‘파탄’ 상황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보는 사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경제·민생 파탄’ 주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어렵기는 하지만 파탄 정도는 아니며 과장된 주장이다’라는 응답은 52.0%로 집계됐다.

‘파탄 상황이 맞고 적절한 주장이다’라는 응답은 40.8%였다. 모름·무응답은 7.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과장된 주장’이라는 응답이 84.7%로 ‘적절한 주장’이라는 응답 7.0%를 크게 앞섰지만, 문 대통령 반대층에서는 ‘적절한 주장’이란 응답이 77.5%로 ‘과장된 주장’ 응답 18.8%보다 훨씬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서울,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에서는 ‘파탄 주장’이 과장됐다는 인식이 더 많았던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는 적절하다는 인식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40대는 ‘과장됐다’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적절하다’가 많았다. 50대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했다.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과장됐다’는 인식이 더 많았고 보수층,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과장됐다’와 ‘적절하다’가 팽팽히 맞섰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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