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재수 빈소 찾은 박지만…“괴롭고 보고싶다”

‘절친’ 이재수 빈소 찾은 박지만…“괴롭고 보고싶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2-10 22:31
업데이트 2018-12-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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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친구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박지만 EG회장. 더팩트 제공
10일 밤 친구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빈소를 찾은 박지만 EG회장. 더팩트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지만 EG 회장이 10일 이 전 사령관의 빈소를 찾아 “상당히 괴롭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 회장은 “이재수 장군은 생도와 군 생활을 같이한 절친한 친구”라고 회상하면서 “제가 사랑했던 분들이 아무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저를 떠나는 것이 상당히 괴롭다. 제 친구가 보고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과 함께 1977년 나란히 중앙고를 졸업하고 육사에 입학한 고교·육사 동기(37기)로 매우 절친한 사이로 전해진다.

특히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이 투신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만나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그와 이 전 사령관이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하고 수행원을 대동한 채 곧장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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