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前특감반원, 전부 일방적 주장…이미 검찰에서 검증”

우윤근 “前특감반원, 전부 일방적 주장…이미 검찰에서 검증”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15 17:02
업데이트 2018-1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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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는 15일 자신에 대한 비리 의혹을 조사하다 징계를 받았다는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주장에 대해 “전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앞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비위 연루 정황이 포착돼 검찰로 복귀 조치된 김모 수사관은 일부 언론에 보낸 이메일 등을 통해 우 대사가 과거 한 사업가에게 채용 청탁과 1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자신이 조사하다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우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오래된 사건으로, 이미 검찰에서 검증을 다 한 사건”이라며 “검찰이 검증을 다 한 것을 왜 정치적으로 다시 제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우 대사는 자신에게 돈을 건넸다고 지목된 사업가와 관련해서는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할 때도 협박했고, 재작년 선거(총선)에서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협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 대사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표명 자료를 별도로 낼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우 대사는 오는 17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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