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2017년 새해를 맞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신녀하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1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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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권노갑 평화당 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며, 장례위원으로는 원하는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보좌한 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가족 측에서는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면서 “오늘 5당 사무총장들에게 전화를 했다. 민주당·평화당·정의당은 응낙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