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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보복공격에도 한반도 정찰은 계속…리벳조인트 비행

美, 이란 보복공격에도 한반도 정찰은 계속…리벳조인트 비행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1-08 14:24
업데이트 2020-01-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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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19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미군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의 비행 모습. 미 공군 홈페이지
지난 18~19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미군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의 비행 모습. 미 공군 홈페이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8일에도 미군의 한반도 상공 정찰 비행은 계속됐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남한 상공 3만1천피트(9.4㎞)를 비행했다. 구체적 비행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계표준시 기준 8일 비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찰기는 전날에도 경기도 상공 등을 비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이달 1일에도 남한 상공에서 포착된 바 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 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번 정찰 비행은 기존 계획에 따른 통상적인 작전일 수 있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미군이 한반도 정찰 임무는 예정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북한의 특이 동향 파악을 위한 감시 비행을 강화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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