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총선 결과에 “‘정부 발목잡기’에 대한 국민 심판”

김경수, 총선 결과에 “‘정부 발목잡기’에 대한 국민 심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4-23 22:16
업데이트 2020-04-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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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국난극복 의지 담겨”
“국회 심판이라고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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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정부를 향한 발목잡기, 딴죽걸기 행태에 대한 심판이 (국민들의 판단에) 같이 들어간 것 아닐까”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서 기자들이 ‘이번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보나’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해당 질문에 “국민들의 국난극복 의지가 담겼다고 본다”며 “또 하나는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에 대해 야당이 ‘발목잡기’를 해왔고 20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점이 이번 총선에서 여권의 압승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이날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나왔지만, 김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이동하느라 이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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