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들, 2학기에도 등록금 인하 없다”

교육부 “대학들, 2학기에도 등록금 인하 없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8 10:25
업데이트 2020-07-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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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남대 제1후생관 앞에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등 대전권 5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각 대학에 “등록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13  연합뉴스
13일 충남대 제1후생관 앞에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등 대전권 5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각 대학에 “등록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13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의 대부분 강의가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아직 2학기 등록금을 조정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교육위 소속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년제 국공립·사립대학 가운데 코로나19 때문에 2학기 등록금 책정액을 변동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부가 2학기 등록금 결정과 관련해 대학들과 협의했는지에 대해 교육부는 ‘해당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배 의원은 전했다.

배 의원은 “이대로라면 대학교 2학기 등록금이 1학기 수준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학기 등록금 문제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2학기 등록금까지 논란이 된다면 많은 대학생의 집단휴학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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