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속보] “LH, 9개월 쓸 임시청사 건립비로 26억 썼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0-06 07:45
업데이트 2020-10-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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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최근 10년간 전국에 총 47개의 가설건축물인 임시청사를 건립했다. 그중 8개는 운영이 종료됐고 39개는 현재도 운영 중이다.

경기 수원 고등사업단의 경우 9개월간 운영할 임시청사 공사에 26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입된 설치비로 월세를 살았다면 한 달에 2억8000만원씩 든 셈이다.

경기 성남 판교사업 본부도 1년3개월간 운영하는 데 38억원을 들여 임시청사를 지었고, 오산 사업단도 1년3개월을 운영하는 임시청사 건립에 29억원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사업본부는 5년간 임시로 운영하는 임시청사에 121억원을 들였다. 운영 기간이 끝나면 철거비 7억원을 별도로 써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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