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尹 때리는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日 극우 세력 주장”

연일 尹 때리는 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日 극우 세력 주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7-07 17:51
수정 2021-07-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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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1.7.4 연합뉴스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1.7.4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입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 이를 대변하는 일본 정부 논리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7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발언에 제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프집에서 ‘멀어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주제로 한 만민토론회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문에 “사실 과거엔 크게 문제를 안 삼았다”라며 “그때그때 어떤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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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원자력 마스크’ 쓰고 탈원전 비판
윤석열, ‘원자력 마스크’ 쓰고 탈원전 비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더자니펍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탈원전 4년의 역설’ 만민토론회에서 ‘원자력, 탄소중심 기후대응’이 적힌 마스크를 쓴 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6 뉴스1
그러면서 “일본 정부나 우리 정부는 각국와 협의해 투명하게 사람들이 의문을 갖지 않게 진행되도록 국제협력이 이뤄져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오염수 방류 위험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에는 비판적인 말 한마디 안 하면서 우리 국민 대다수의 주장을 정치적 발언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 사고의 가공할 파급력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일본이 방류를 예고한 2023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제사회와 긴밀하고 빠른 협력으로 일본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최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이 지사는 ‘미 점령군’ 발언을 윤 전 총장이 “온 국민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주장”, “황당무계한 망언”이라고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구태 색깔공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6일 당 TV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지사를 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이상하게 관대해 보인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봤으니 그분(윤 전 총장)이 잘 속인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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