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사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2021.8.10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0/SSI_2021081013140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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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사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2021.8.10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0/SSI_20210810131409.jpg)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오전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사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입구에서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20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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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보배, 존경해”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허 대표는 오는 18일 행주산성 정문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허 대표는 17일 대선 출마에 앞서 미리 공개한 출마 회견문에서 “존경하는 안 대표님께 정중하게 제안한다”며 “국가혁명당과 국민의당이 서로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한 토론과 국민의 뜻을 묻는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 대표는 이 나라의 보배이고, 기존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는 참신한 정치 지도자”라며 “비정하고 권모술수가 판치는 현실 정치의 벽에 부딪히는 한계를 절감하며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허 대표는 “하지만 어떤 난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새 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 열망과 애국심을 진심으로 높게 평가하며 존경해마지 않는다”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6/SSI_20210816111757_O2.jpg)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6/SSI_20210816111757.jpg)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21.8.16 연합뉴스
안 대표는 앞서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당·국민의힘 합당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며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우선 지금까지 혼란스러운 당을 추스르고 당원, 지지자분들과 함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연대에 대해선 “지금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고 있진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어떤 분이든 만나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