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화 특사 된 BTS… 문 대통령 “덕분에 외교 수월”

문화 특사 된 BTS… 문 대통령 “덕분에 외교 수월”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9-14 20:32
업데이트 2021-09-15 0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RM “영광”… 다음주 유엔총회 참석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BTS의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알엠, 슈가, 지민, 정국.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BTS의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알엠, 슈가, 지민, 정국.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영광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BTS RM).”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해 알엠(RM·김남준)은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으로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BTS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외교 활동이 수월해진 경험을 전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며 BTS는 오는 20일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주제로 한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1-09-15 26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