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누적 돌파감염 582명...장병 ‘부스터샷’ 내달 27일 개시

軍 누적 돌파감염 582명...장병 ‘부스터샷’ 내달 27일 개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1-28 17:28
업데이트 2021-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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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접종받는 육군 관계자
AZ 백신 접종받는 육군 관계자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하범만(육군 준장) 육군 의무실장이 충남 계룡대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4.28 국방부 제공
군 장병들도 내달부터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받는다.

2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달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약 4주간 장병 대상 추가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추가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로 잠정 결정됐다.

대상자는 현역 장병과 군무원 중 2차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지난 사람으로 먼저 백신을 맞았던 순서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추가접종 역시 희망자 대상으로 진행되나 군의 경우 이미 2차 접종률이 약 94%에 달하는 만큼 장병 대부분이 추가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장병 대상 추가접종 일정은 당초 계획된 1∼2월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최근 보건당국이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군에서도 돌파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군 당국은 최대한 속도를 내 추가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확인됐으며, 전원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2292명이며, 이 중 582명이 돌파감염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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