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해단식 참석한 송영길 “책임 통감”
대선에서 패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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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을 꾸려가며, 비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석이 되는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선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전날 끝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7.83%의 득표율로 윤석열 당선인(48.56%)에 석패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