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4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내일 오전 진료를 마치면 퇴원일이 결정될 것 같다. 아마도 24~26일 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곧바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귀향 환영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2.3.18 연합뉴스
퇴원 이후 윤 당선인이 대구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대구 달성군에서 지지자들이 귀향 환영 행사를 열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친박 인사들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몰렸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를 앞두고 보수 인사들의 방문도 잇따랐다. 지난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사저를 찾은 데 이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근 방문했다.
8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이사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사저에 이삿짐이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박 전 대통령 입주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22.3.8 뉴스1
최선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