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 100일 로드맵’ 마련…국민 신뢰도 회복해야”

안철수 “‘코로나 100일 로드맵’ 마련…국민 신뢰도 회복해야”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4-07 16:37
업데이트 2022-04-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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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9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 4. 7 정연호 기자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9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 4. 7 정연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 후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해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7일 안 위원장은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고 “백신 이상반응 국가 책임제를 실현하고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최근에 개발됐기 때문에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를 단기간에 명확히 규명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상반응에 대한 폭넓고 시의적절한 지원과 백신 안정성 연구를 확대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 보상 절차 진행 상황을 국민께 소상히 공개·안내할 수 있는 이상반응 관련 사항을 전반적으로 더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현 정부가 시행아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 회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 곳곳의 불합리한 조치들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현정부의 방역 정책을 ‘정치방역’이라고 보고 코로나비상대응특위를 통해 ‘과학방역’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확진자 분석, 국민 항체 양성률, 백신 이상 반응 등을 살펴봤으며 다음 주부터 질병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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