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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경찰 중립성 논의에 전두환식 대응…대단히 분노”

우상호 “경찰 중립성 논의에 전두환식 대응…대단히 분노”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24 11:31
업데이트 2022-07-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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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검사회의는 되고 경찰서장 회의는 안 되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경찰서장 협의회를 만들고 경찰의 중립성을 논의하는 움직임에 전두환 정권 식의 경고와 직위해제로 대응한 것에 대단히 분노한다”고 경고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우 위원장은 “법무부에 검찰국을 두는데 왜 경찰국은 두면 안 되느냐고 하는 분들께 묻겠다. 그러면 평검사회의는 되고 왜 경찰서장 회의는 안 되냐”며 “이게 징계 사안이냐. 총경급 서장들의 입을 묶는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엄정히 따지고 상임위에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며 “경찰의 중립성을 위해 용기 낸 경찰서장에게 제재가 가해지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4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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