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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전사 고 조천형 상사 외동딸 해군 학군단 입단

제2연평해전 전사 고 조천형 상사 외동딸 해군 학군단 입단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2-10 17:07
업데이트 2023-02-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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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당시 순직한 고 조천형 상사의 외동딸 조시은(부경대 정치외교학과·21)씨가 아버지에 이어 해군 학군단에 입단해 아버지에 이어 군인의 길을 걷는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조씨는 2주간 강도 높은 해군학관사관후보생(NROTC)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학군단에 정식 입단했다. 조씨는 앞으로 2년 10주간 학군단·해군 장교 입영 교육을 수료하고 오는 2025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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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 창원시 해군 교육사령부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 입단식에서 제2연평해전 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후보생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0일 경남 창원시 해군 교육사령부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 입단식에서 제2연평해전 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후보생이 경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제2연평해전 당시 4개월 된 아기였지만 어느덧 이렇게 커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자랑스러운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 조천형 상사는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20㎜ 벌컨포 사수로 참전했다. 그는 북방한계선 사수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 기습 공격으로 전사했다. 군은 2009년 유도탄고속함 3번함을 ‘조천형함’으로 명명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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