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지구 409바퀴...한총리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민관 함께 지구 409바퀴...한총리 부산엑스포 막판 총력전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10-09 19:30
업데이트 2023-10-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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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현지시간)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이 지구 400바퀴 넘는 거리를 이동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공식 심포지엄을 위해 이날 저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한 총리는 공항에서 곧바로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관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거리가 각각 850만㎞, 790만㎞로 합하면 지구를 409바퀴 돈 거리라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는 단순한 행사로 끝내는 게 아니라 이후 30년 정도 각 나라가 협력을 통해 국제적 의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협력과 연대의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한국이 세계화에 맞는 전면 외교가 부족했음을 느꼈는데 이번에 접촉하면서 상당히 유익했다”며 특히 카리브해 주변 국가들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와 한층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우리는 고기를 직접 주는 게 아니라 고기를 어떻게 잡는지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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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구스타프 선상 카페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구스타프 선상 카페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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