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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 방산물자 한국에 우선 납품’ 약정 최종 서명

한미, ‘미 방산물자 한국에 우선 납품’ 약정 최종 서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11-17 09:43
업데이트 2023-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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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6일 방위사업청 대전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공급안보약정서(SOSA)에 서명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6일 방위사업청 대전청사 집무실에서 한미 공급안보약정서(SOSA)에 서명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한국과 미국이 무기체계를 비롯한 국방 자원의 우선적이고 신속한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공급안보약정’(SOSA)에 최종 서명했다고 방위사업청이 17일 밝혔다.

SOSA는 미 국방부가 국방 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으로, 상대국 요청 때 계약물품의 우선 납품을 지원하게 된다. 양국은 지난 3월 한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콘퍼런스를 계기로 SOSA 체결 논의를 시작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7월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라플란테 미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과 함께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에 참석해 양국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급안보약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미국은 앞서 15개국과 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한국과는 16번째로 약정을 맺게 됐다.

방사청은 이번 한미 SOSA 체결로 한국이 미국산 방산 물자를 우선으로 납품받을 수 있게 돼 국내 무기체계 적기 전력화와 가동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추후 안정적인 방위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 라플란테 미 국방부 획득 담당 차관은 “이번 체결은 양국의 다각적인 국방 파트너십에 강력한 조치”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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