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

[포토]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

입력 2024-02-13 10:47
업데이트 2024-0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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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국민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은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의 양 갈래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부민강국을 이루기보다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오로지 일신의 사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다”면서 “개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이 공동대표는 또 “사회개혁의 가장 큰 줄기는 거대 양당이 표 계산 속에서 방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숙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운동권 청산’을 외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선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구호 속에 매몰된 여당에 어떤 사회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검찰 독재 종식’을 주장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는 “검찰과의 일전을 강요하는 제1야당과 달리 논쟁적이지만 꼭 필요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대중교통 요금 체제 개편, 인구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 대안 제시, 교육개혁 방향성 등을 제시했는데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잘 엮어내겠다”고 했다.

또한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과 설 영상 메시지를 담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콕 집어 “절망을 안겨줬다”고 평했다. 그는 ‘때론 혼자라고 느끼시는 것’이라는 영상 메시지에서 나온 노래 가사를 언급하며 “당무 개입으로 여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야당과의 전쟁을 선택하셨기 때문”이라고 했고 ‘인생의 무게로 넘어지는 사람들’이라는 대목에는 “박정훈 대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더 넓어진 마음을 보이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대통령의 뮤직비디오가 이런 국정운영 철학의 전환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영부인에 대한 세레나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며 “진심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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