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총장님 정체성이 국민의당”…반기문 대답이?

박주선 “총장님 정체성이 국민의당”…반기문 대답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20 11:37
업데이트 2017-01-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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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국회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2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정세균 의장을 예방하고 악수하고 있다.
2017.01.20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신당 창당 또는 기성정당 입당 등 자신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 “아직은 결정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의장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입당을 결정하셨나”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또 박 부의장이 “총장님 정체성이 국민의당에 맞지 않나”라고 말하자 “고맙다”고 웃어 넘겼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홀로 하려니 금전적인 것부터 빡빡하다.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신당 창당보다는 기성정당 입당에 방점을 찍었다는 해석을 나오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방 순회 소감을 설명하며 “국회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통령 탄핵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특히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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