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국 수사검사 ‘피의사실 공표’로 고발

민주당, 조국 수사검사 ‘피의사실 공표’로 고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0-02 16:17
업데이트 2019-10-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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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이해찬
물 마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일 오후 속개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물마시고 있다. 2019.10.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하는 검사를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한다.

민주당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조 장관 친인척 수사 담당 검사 및 검찰 관계자’이며 혐의는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 누설’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조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시 이른바 공보준칙 개정 시행 시기를 당정이 조정키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시기 조정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가 훨씬 더 강화돼 진행되고 있다”면서 “검찰의 심각한 위법 행위를 수정하기 위해서라도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대한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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