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냐 외통위냐…21대 국회 등원 준비 박차 가하는 이낙연

문체위냐 외통위냐…21대 국회 등원 준비 박차 가하는 이낙연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5-14 11:28
업데이트 2020-05-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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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에 5급 비서관 채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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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원욱·김병욱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원욱·김병욱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희망 상임위원회를 신청하고 보좌진 구성을 완료하는 등 등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이 위원장 측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5선이 되는 이 위원장은 희망 상임위 1순위로 문화체육관광위, 2순위 기획재정위, 3순위 외교통일위를 적어 제출했다. 이 위원장이 1순위로 문화체육관광위를 꼽은 데는 종로가 문화·예술과 관련이 깊은 지역으로서 선거운동 기간 약속한 문화재 관리 등 공약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위원장이 5선이 되는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토교통위, 기획재정위 등 주요 상임위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새로운 상임위를 경험해볼 필요성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위원장이 꼭 문체위를 고집하지는 않는다고 전해졌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다른 초선 의원들이 문체위를 희망한다면 꼭 문체위로 가고 싶은 것은 아니라는 게 이 위원장의 생각”이라며 “다선 중진 의원들이 주로 가는 외통위로 가게 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치 및 보좌진 채용도 마무리됐다. 이 위원장의 의원실은 국회 의원회관 746호로 정해졌다. 이 방은 20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최경환 전 의원이 사용하던 곳이다.

이 위원장 측은 이번 주 안에 최근 공개 모집한 5급 비서관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 측은 자격 요건을 경제 및 국제관계분야 전문가 등으로 한정하면서 대권을 내다본 전문가 채용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경쟁률은 111대 1이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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