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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대통령 집무실·국방부·합참 동시 이동, 전시 빼곤 없어”

윤호중 “대통령 집무실·국방부·합참 동시 이동, 전시 빼곤 없어”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3-24 12:34
업데이트 2022-03-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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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4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3.24 국회사진기자단
“안보 위협 아니면 靑 어디로 옮기든 협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안보에 위협을 끼치는 일만 아니라면 어떤 곳으로 청와대를 옮기든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충분히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24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저희는 왜 국방부냐, 왜 5월 9일 이전에 모두 이사를 해야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요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하는 일들을 보면 우리 국민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을 통해서 새 정부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가르침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다른 곳을 다 놔두고 왜 하필 국방부로 가느냐”며 “군 통수부인 대통령 집무실, 군정 지휘부인 국방부, 군령지휘부인 합참을 동시에 옮기는 이런 일은 전시에 피난 갈 때 빼놓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들은 이것이 ‘신구 권력의 충돌이다’, ‘새 정부 출범을 방해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희가 아무리 살펴보고 살펴봐도 청와대의 용선 이전이라고 하는 것은 안보에 너무나 많은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려니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냐”면서 “국방부, 합참 다 움직이려니 돈이 얼마나 들어가냐”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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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로 지목한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로 지목한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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