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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이낙연에게 이재명과 회동 재촉

친명계, 이낙연에게 이재명과 회동 재촉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29 11:18
업데이트 2023-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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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친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이 “실무자 기름값 수준”이라고 발언해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국회에서 정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친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이 “실무자 기름값 수준”이라고 발언해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국회에서 정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친명(친이재명)계가 귀국 후 정치 행보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재명 대표와 만남을 거듭 재촉하고 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와 이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만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두 분이 만나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전 정권에서 총리를 지내셨고 최장 총리 아닌가. 당의 대표도 지냈고 대선 경선도 해주신 분인데 귀국했으니 같이 식사라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데 대해 저는 (이 전 대표가) 백퍼센트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입장이라고 본다면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굉장히 위기 아니냐”며 “윤석열 정권이 검찰을 동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사원을 동원해 야당을 압박하고 있고, 국정의 모든 힘을 야당 압박에만 쓰고 있다. 이걸 이겨내기 위해선 야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안민석 의원도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가 귀국해서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며 “정치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시기 전에 꼭 하셔야 할 한 가지 일이 있다. 이 대표부터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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