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오장환 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나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동료 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다”며 “저희가 더 잘하겠다. 저희와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당시 “이제 무기력 속에 안주하지 말자. 계산하고 몸 사리지 말자.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비판을 하시면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반응하고 바꾸자”라고 당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제 정말 달라질 거라 약속드리고, 바로바로 보여드리자”라고도 했다.
아래는 한 위원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동료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입니다.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 되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습니다.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습니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습니다.
동료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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