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해병대 및 미 공군 참가
지상.공중.해상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호국훈련이 22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과 경기,강원,서해상 등 전국 일원에서 실시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6일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해병대를 비롯한 미 공군 등 7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올해는 경기도 여주와 이천,남한강 일대에서 육군의 군단급 쌍방훈련과 서해상에서 함대 기동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한.미 공군의 연합편대군 훈련과 서해안에서 합동 상륙훈련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서해안에서 진행될 합동 상륙훈련은 한국군 단독으로 진행되며 애초 참가하기로 한 일본 오키나와의 미 해병 상륙기동부대는 부대 사정으로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군당국은 이번 호국훈련을 적극 홍보하지 않는 등 ‘로우 키’로 진행할 계획이다.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실시됐으나 2008년부터는 육.해.공군 상호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에 목적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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