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20발만 쏘라’ 보도 사실 아냐”

“합참의장 ‘20발만 쏘라’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10-11-27 00:00
수정 2010-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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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한민구 합참의장이 대응사격 20발만 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당시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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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23일 저녁 군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한민구(오른쪽) 합참의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23일 저녁 군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한민구(오른쪽) 합참의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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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한 의장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경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시 2시37분 집무실에서 지통실장의 보고를 받고,14시40분 합참 지휘통제실에 위치했으며 해병대사령관과 연평부대장이 함께 참가한 화상회의를 통해 강력히 대응토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사진] ‘北포격’…폐허가 된 연평도

 합참은 연평부대장이 26일 국방위원 일행 현장방문 때 의원 질문에 “최초 무도에 30발을 대응사격하던 중에 합참에서 강력히 대응하라는 지시에 따라 20발을 추가로 사격했다”고 답변한 내용도 소개했다.

 합참은 “작전지침에 따르면 당시 상황에서의 사격 권한은 자위권 차원에서 현장 부대장에게 있었다”며 “잘못된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한 한 의장이 당시 포격현장을 영상장비로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건 당일 이동영상장비를 이용해 현장사격훈련을 전송한 사실이 없으며,지휘관 화상보고체계만 유지하고 있었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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