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을지연습 위협 말라”

美 “北, 을지연습 위협 말라”

입력 2012-08-22 00:00
업데이트 2012-08-22 00: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평화유지 정례적 훈련” 호전적 성명 자제 촉구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위협 성명을 자제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UFG 연습은 통상적인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은 특별한 게 아니지만 북한에 그런 호전적인 성명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훈련은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미국이 대규모 북침전쟁 연습을 벌여 놓은 것은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뉼런드 대변인은 ‘최근 한·미·일의 대북 군사훈련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질문에 “훈련 일정은 아주 정상적이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정례적인 활동”이라고 답했다. 최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분쟁에 대해서는 “도발이 아닌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8-22 8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