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애슈턴 카터 부장관의 방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한국 국방부 장관을 ‘김병관’으로 잘못 표기했다가 나중에 정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조지 리틀 대변인 명의로 ‘카터 부장관 한국 방문’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카터 부장관은 김병관 국방장관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카터 부장관이 면담한 사람은 김관진 장관이다.
국방부는 당초 보도자료에서 “카터 부장관이 서울에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시작으로 성 김 한국 주재 미국 대사,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차례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터 부장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나는 사진을 배포하면서도 보도자료에는 “카터 부장관이 ‘김병관 장관’과 회동해 미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균형 전략 및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6시간 뒤 ‘김병관 장관’을 ‘김관진 장관’으로 정정한 보도자료를 다시 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미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조지 리틀 대변인 명의로 ‘카터 부장관 한국 방문’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카터 부장관은 김병관 국방장관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카터 부장관이 면담한 사람은 김관진 장관이다.
국방부는 당초 보도자료에서 “카터 부장관이 서울에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시작으로 성 김 한국 주재 미국 대사,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차례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터 부장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나는 사진을 배포하면서도 보도자료에는 “카터 부장관이 ‘김병관 장관’과 회동해 미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균형 전략 및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6시간 뒤 ‘김병관 장관’을 ‘김관진 장관’으로 정정한 보도자료를 다시 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03-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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