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에서 대형 포탄 3개가 발견됐다.
15일 울릉군 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9월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수심 5~8m의 바닷속에서 포탄 2개를 발견한 데 이어 최근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포탄들은 동도와 서도 사이의 삼형제굴바위 인근, 동도 독립문바위 앞 수심 15m 지점 등에서 발견됐다.
포탄은 길이 1m, 지름 40㎝의 타원형으로 부식된 채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상태다.
포탄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 공군이 1948년과 1952년 독도에서 실시한 폭격연습 때 투하한 1천 파운드짜리 AN-M-65 범용 폭탄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포탄파편과 형태가 동일하다.
독도 앞바다에는 2011년 9월에도 대형포탄 3개가 발견됐다.
울릉특수수난구조대 관계자는 “불발탄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폭발 위험성이 우려된다”며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5일 울릉군 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9월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수심 5~8m의 바닷속에서 포탄 2개를 발견한 데 이어 최근 1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포탄들은 동도와 서도 사이의 삼형제굴바위 인근, 동도 독립문바위 앞 수심 15m 지점 등에서 발견됐다.
포탄은 길이 1m, 지름 40㎝의 타원형으로 부식된 채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상태다.
포탄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 공군이 1948년과 1952년 독도에서 실시한 폭격연습 때 투하한 1천 파운드짜리 AN-M-65 범용 폭탄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포탄파편과 형태가 동일하다.
독도 앞바다에는 2011년 9월에도 대형포탄 3개가 발견됐다.
울릉특수수난구조대 관계자는 “불발탄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폭발 위험성이 우려된다”며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