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직전 훈련병 밀어낸 김현수 상사
훈련 도중 안전핀이 제거된 수류탄을 놓쳐버린 훈련병이 한 소대장의 몸을 아끼지 않는 행동 덕분에 구사일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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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상사
김 상사는 송 훈련병을 순식간에 투척호 밖으로 끌어낸 뒤 자신의 몸으로 감싸 안았다. 1초도 안 돼 투척호 안에서 굉음과 함께 수류탄이 폭발했으나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다. 김 상사는 “훈련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소대장인 나의 기본책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2-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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