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제2차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에 북한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이후 두번째로 동북아 국가들이 환경과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테러 대응 등 연성 이슈부터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자는 취지의 다자간 대화프로세스 구상이다.
올해부터 국장급이 아닌 차관보급으로 격을 올린 이번 회의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을 비롯해 몽골이 참여한다. 또 옵서버 자격으로 UN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아세안(ASEAN) 등 국제기구, 지역협력체 등에도 초청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에 초청장 발송을 검토 중이며 금명간 보내려고 한다”면서 “시기나 내용을 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전날 방영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에 대해 참석의사를 타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올 고위급 협의에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실현을 위한 기능별 협력 심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별도로 27~29일까지 관련국의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성격의 포럼도 개최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이후 두번째로 동북아 국가들이 환경과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테러 대응 등 연성 이슈부터 신뢰를 쌓고 점차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자는 취지의 다자간 대화프로세스 구상이다.
올해부터 국장급이 아닌 차관보급으로 격을 올린 이번 회의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을 비롯해 몽골이 참여한다. 또 옵서버 자격으로 UN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아세안(ASEAN) 등 국제기구, 지역협력체 등에도 초청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에 초청장 발송을 검토 중이며 금명간 보내려고 한다”면서 “시기나 내용을 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전날 방영된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에 대해 참석의사를 타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올 고위급 협의에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실현을 위한 기능별 협력 심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간 고위급 협의회와 별도로 27~29일까지 관련국의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성격의 포럼도 개최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