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20진으로 다음 달 아덴만 파병을 앞둔 최영함이 민간선사와 합동으로 12일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진압 훈련을 벌였다.
1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전날 대한해운 소속 LNG선 ‘K.무궁화호’가 훈련에 동원돼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고, 해군이 최영함과 링스헬기, 고속단정 등을 투입해 구출작전을 펼쳤다.
훈련은 해적의 공격과 침입, 구조 요청, 피랍상황 확인, 선원들의 대피, 해적 진압 및 선원 구출의 단계로 진행됐다.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홍해,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남아프리카를 돌아가는 항로보다 운항기간을 20일 정도 줄일 수 있어 한국 선박만 해도 많을 때는 연간 750척, 작년에는 500척이 아덴만을 지났다.
아덴만에는 우리 청해부대를 포함해 20∼40여척의 군함이 해적 활동을 막고자 상주하는 등 해적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 상반기 소말리아 해적사건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1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전날 대한해운 소속 LNG선 ‘K.무궁화호’가 훈련에 동원돼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고, 해군이 최영함과 링스헬기, 고속단정 등을 투입해 구출작전을 펼쳤다.
훈련은 해적의 공격과 침입, 구조 요청, 피랍상황 확인, 선원들의 대피, 해적 진압 및 선원 구출의 단계로 진행됐다.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홍해,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남아프리카를 돌아가는 항로보다 운항기간을 20일 정도 줄일 수 있어 한국 선박만 해도 많을 때는 연간 750척, 작년에는 500척이 아덴만을 지났다.
아덴만에는 우리 청해부대를 포함해 20∼40여척의 군함이 해적 활동을 막고자 상주하는 등 해적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 상반기 소말리아 해적사건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