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을 조기에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것과 관련, 일본이 “(한·일 정부 사이에) 전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최종 해결됐다는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지만 (군 위안부 문제가) 현실의 문제로서 일·한 관계의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일본 내 불만 기류를 전했다. 교도통신은 “(법적으로) 종결된 문제를 반복적으로 문제삼은 한국 측에 해결안 제시 책임이 있다”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최종 해결됐다는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지만 (군 위안부 문제가) 현실의 문제로서 일·한 관계의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일본 내 불만 기류를 전했다. 교도통신은 “(법적으로) 종결된 문제를 반복적으로 문제삼은 한국 측에 해결안 제시 책임이 있다”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5-1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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