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3월2일부터 재학생 현역 입영신청 받는다

병무청, 3월2일부터 재학생 현역 입영신청 받는다

입력 2016-02-22 09:51
수정 2016-02-22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월 30일까지…2017년 입영 희망자 대상

병무청은 내년에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재학생 입영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재학생 입영신청 제도는 각급 학교에 재학 또는 국외체재 사유로 연기 중에 있는 사람이 입영을 원할 때 신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2017년도 재학생 입영신청 공석은 7만여 개로 내년도에 징집으로 입영하는 약 10만여 명의 70%에 해당된다. 남은 30%의 공석은 고졸자 및 기타 연기자에게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등을 통해 입영일자를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내년도에 재학생 입영신청 공석을 대폭 늘린 이유는 그동안 대학 재학생들의 입영일자 선택 형태와 고졸자들의 졸업 후 바로 입영 또는 취업, 대학입시 준비 등 젊은이들의 입영시기 선택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징집으로 입영하는 인원의 약 70%가 대학생임을 감안해 이들이 학사일정 관리, 취업준비 등 군 복무 기간과 학사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공석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재학생 입영원은 입영시기를 분산해 선착순에 의해 월(月) 단위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자신의 입영시기 등 향후 일정을 설계할 수 있고, 병무청에서는 연중 균형 충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무청은 재학생 입영원을 3~5월, 6~8월, 9~11월 등 3회차로 나누어 접수할 계획이다. 징병검사 일자와 관계없이 회차마다 원하는 하나의 달을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는 오는 12월 중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결정되며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우편으로도 개별 안내한다.

재학생 입영원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신청할 때에는 본인임을 인증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국외체재자는 행정자치부 공인인증센터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도 가능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