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오늘 방한… 북핵 위협 대응 논의

우다웨이 오늘 방한… 북핵 위협 대응 논의

입력 2017-04-09 23:08
업데이트 2017-04-10 03: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中 회담 후 中기류 향방 주목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 접촉도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방한한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 특별대표는 방한 첫날인 10일 오후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우 특별대표의 방한은 6∼7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관련 협의 내용,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기류, 중국 정부가 파악한 북한의 동향 등을 청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과 그에 앞선 시리아 공습 등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나선다’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전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4∼5일 정도 한국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진 우 대표는 또 방한 중에 각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접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계기에 우 대표는 자국의 대북 기조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반대하는 입장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4-10 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