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1명 MDL 넘어 귀순…북 특이동향 없어”

합참 “북한군 1명 MDL 넘어 귀순…북 특이동향 없어”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2-01 10:46
업데이트 2018-1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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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군인 1명이 1일 오전 강원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56분쯤 강원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북한군의 남하 과정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전방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의 남하 과정에서 총격 등의 군사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북 간의 시범적인 전방감시초소(GP) 철수 과정에서 우리 군의 전방 경계작전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군은 관련 절차에 따라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군 귀순은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GP를 시범적으로 완전 파괴(각각 10개소)한 이후 첫 사례로 기록됐다. 남북은 지난달 30일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GP 파괴 작업을 완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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