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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한 추가 전세기 1대 오늘 밤에 출발”

외교부 “우한 추가 전세기 1대 오늘 밤에 출발”

이주원 기자
입력 2020-01-31 16:48
업데이트 2020-01-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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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철수작전 위해 이륙하는 전세기
교민 철수작전 위해 이륙하는 전세기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체류하는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KE 9883편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이날과 31일에 각각 2대의 전세기를 띄워 700명에 이르는 교민을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지난 29일 저녁 ‘1대씩 순차적으로 보내자’는 입장을 밝혀 계획이 변경됐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등 신속대응팀 20명이 탑승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추가로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31일 밤 출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중국과 협의 결과 전세기 운항 허가를 받았다”면서 “오늘 밤 전세기 1대가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기는 오후 8시 4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전세기가 운항되면 신청자 약 720명 중 이날 아침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인원과 추가 신청자가 탑승하게 된다. 전세기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00여석을 갖춘 보잉 747-400 여객기가 방역을 마친 뒤 다시 투입된다.

전세기는 이날 나머지 탑승 신청자들을 태운 뒤 다음 달 1일 새벽 김포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기존 신청자 중 1차에 타지 못한 이들은 350여명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인 2차 탑승객 규모는 유동적이다.

총영사관 측은 “기한 내 임시항공편 탑승을 신청하지 못한 분들 중 오늘 운항 예정인 2차 임시항공편 탑승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메일을 보내달라”며 “귀국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들이 무사히 탑승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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